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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동정] 제20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4.04
  • 조회수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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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8년 4월 4(오전 9

□ 장소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안규백 최고위원

 

지난 겨울 그 많던 일들을 현안으로 남긴 채 벌써 여의도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윤중로를 찾아서 가슴 설레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것이다하지만 짧게는 2년에서 3길게는 수 십년 동안 봄의 정취는커녕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했던 사람들이 있다검찰 과거사위에서는 2, 1차 사전조사대상 12건 중 8건에 대한 본조사와 2차사전조사 대상인 사건 5건에 대한 조사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권고를 했다.이번 과거사의 공고는 고문이나 조작 등으로 공권력이 무고한 시민에게 가한 인권유린은 물론이고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와 민간인 불법사찰정경유착 등 우리 사회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던 적폐에 대한 총체적 조사를 공고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과거의 일이었다는 점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대한민국은 건국 당시부터 민주주의와 자유행복을 추구하던 나라였기 때문이다암울했던 과거는 시대가 그랬기 때문이 아니라 독재정권과 권력기관소위 엘리트들이 그들만의 카르텔을 구축하고헌법을 무시했기 때문에 어두웠던 것이다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은 언제나 약자였다범죄 한 번 저질러 본 적이 없는 시민이었고민주주의를 외치던 학생이었으며 밝은 내일을 꿈꾸는 청년이었다미래는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는데서 시작하고화해는 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하지만 자유한국당의 인식은 과거에서 전혀 나가지 못하고 있다과거사 위원회를 한풀이 위원회라고 폄훼하는가 하면소속의원은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하기에 급급하다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불과 1년 전 국민으로부터 심판받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보기에 민망할 정도다검찰이 어두운 과거를 밝혀국민의 억울함을 풀고 새로운 대한민국 기틀을 다지기 바란다.

 

야당의 습관적 보이콧으로 4월 국회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정책이나 법안보다 본회의 거부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볼썽사납다. 4월 국회는 개헌과 추경그리고 한반도 평화 등 논의할 중대한 시점이 어느 때보다 더함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당리당략적 사고에만 국회를 정지시키고 있다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하지만 그 가능성은 소통이 전제되어야만 만들어 갈 수 있다눈 감고귀 닫는 상대와는 할 수 없는 것이다자유한국당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볼모로 하는 정치투쟁은 이제는 중단해야 한다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밝은 내일을 위해 정치가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