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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동정] 제10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6.12
  • 조회수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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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7년 6월 12일(월) 오전 9시

□ 장소 : 국회 당대표 회의실 

■ 김영주 최고위원

 

지난 금요일 열 분의 전직 외교부 장관들께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국민들께서 놀라워 하셨다고 한다.

특히 외교가에서는, 한 분의 장관 후보자를 위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는 물론 1993년 이래 20여 년간 한국 외교를 책임졌던 외교부 장관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성명을 낸 데 대해 ‘외교가에서는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며 화제가 됐다고 한다.

전직 외교부장관들의 성명을 읽어보고 나서 저는 일각에서 나왔던 강경화 후보자가 북핵이나 양자외교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기우에 지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성명을 보면 열 분의 전직 장관들은 "강경화 후보자가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유엔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문제도 국제공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궁극적으로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갈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성명에서는 “신정부 출범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강경화 후보자가 조속히 외교장관으로 임명돼 주요 외교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국익수호 차원에서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국회에 간청했다.

일부 야당에서는 강경화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강 후보자의 흠결이 외교부 장관 결격사유가 될 정도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청문회에서 일부 흠결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이 충분히 해명하고 사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야당에서도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강 후보자는 저와 비슷한 동년배이다. 전문직 여성으로써 아이를 키우면서 유리천장을 깨고,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온갖 차별과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저도 마찬가지였다.

 

여성관련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전문직 여성단체에서 강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 것도 아마 여성으로써 유리천장을 깨고 한국 최초의 여성 외교부장관의 탄생을 바라는 심정에서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이기 때문에 봐달라는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 다만 20년 간 한국의 외교를 이끄셨던 분들께서 보증하는 강경화 후보자의 능력이 국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야당에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끝으로 오늘 오후 국회 정무위에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미 청문회가 끝난 뒤에서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충분한 해명과 자료제출을 위해 두 차례나 보고서 채택이 연기된 만큼, 오늘은 반드시 보고서 채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