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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동정]제10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6.08
  • 조회수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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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7년 6월 5일(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당대표 회의실

 

 

■ 김영주 최고위원

 

지난주 금요일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그동안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 제기됐던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이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여당의 ‘제 식구 감싸기’ 차원에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언론은 물론 청문회를 직접 시청하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해소됐다고 평가하고 계시다. 특히 김상조 후보자는 의혹을 소명하는 과정에서 부인의 투병 사실까지 밝힐 수밖에 없었고 장인장모의 여권까지 가져올 정도로 성실하게 청문회에 임했다.

 

제가 인사청문회를 여러 번 해봤지만 역대 인사청문회에서 김상조 후보자처럼 숨김없이 성심성의껏 자료제출에 협조한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의혹의 해소 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김상조 후보자가 얼마나 공정거래위원장에 적합한 인물인지 확인한 청문회였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보셨겠지만 김상조 후보자는 여야 의원들의 각종 공정위 현안에 대한 질의에 막힘없이 답변했다. 재벌개혁에만 전문가인줄 알았더니 갑을관계 등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한 전문적인 식견도 가지고 있었다. 오히려 복잡한 사안에 대해 논리적으로 상세히 정책구상을 밝히다보니 답변할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다. 한마디로 ‘준비된 공정위원장’임이 입증된 것이다.

 

그러나 청문회 이전부터 사퇴를 요구했던 일부 야당은 청문회 이후 나오고 있는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언론보도를 보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청문회 전날 열린 연찬회에서 건배사로 ‘김상조 낙마’를 외쳤다고 한다.

 

이명박근혜정부에서 불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든 책임 있는 정당에서 공정거래위원장의 적임자라고 국민이 판단한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도 하기 전에 무조건 낙마시키겠다고 외친 것은 아직도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청문회에서 직접 보고들은 것으로 김상조 후보자를 평가해야지, 당의 지침이나 연찬회 건배사대로 하려면 청문회를 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적어도 정무위 자유한국당 의원들께서는 당 지도부보다 국민을 더 두려워하는 분들이라고 믿고 싶다.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의 대부분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만큼 국회는 하루빨리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발목잡기 위해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집착할 경우 스스로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심지어 국회 보이콧까지 운운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국민이 공감할지 의문이다. 지난 대선 때 24%에 달했던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8%로 떨어진 이유를 스스로 곱씹어보시기 바란다. 정부 여당을 보시지 말고 국민을 보고 정치하시기 바란다.